한국개발전략연구소(Korea Institute for Development Strategy, 이하 KDS)는 KOICA ‘스리랑카 기후행동 분야 프로그램 기반 중장기 사업형성 용역’의 첫 과업으로 2024년 4월 국내 및 현지 착수조사를 실시했다. 현지 착수조사팀은 전홍민 PM을 포함하여 FM, 질적연구 전문가, 성과관리 전문가, PAO로 구성되었으며 10일 간 스리랑카를 방문하여 국가 및 기후행동 분야별 현황, 관련 규제 및 국가정책, KOICA 스리랑카 사무소의 기후행동 분야 비전 등을 파악했다.
스리랑카 기후행동 분야 프로그램 기반 중장기 사업형성 용역은 기존의 프로젝트별 사업발굴 방식에서 벗어나 프로그램 기반 프로젝트를 형성하기 위한 KOICA의 시도로, 프로그램의 세부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지속가능한 교통, 전자폐기물 관리이다. 본 용역은 기후취약국이자 기후행동 분야에 이니셔티브를 가지고 있는 스리랑카에서 기후행동 프로그램을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KDS는 착수조사를 위해 국내에서 KOICA를 비롯 기후행동 유관 기관 및 분야 전문가와 면담을 실시했으며, 스리랑카 현지에서 유관부처(대통령실 산하 기후변화실, 환경부, 교통부, 전력에너지부)와 타 공여기관 및 국제기구(USAID, JICA, GGGI, UNDP, ADB, Development Partners Secretariat) 등과 면담을 실시하며 현지 현황과 수요를 파악했다. 또한 부처별 담당 분야에 대한 계획과 목표, 현황과 한계 등을 조사했으며, 타 공여기관별 강점을 파악하고 KOICA와의 협력 가능성 등을 도모했다. 이에 더해, KOICA-KDS-스리랑카 유관부처는 프로그램 관리 및 주요 의사결정을 위한 PMSC(Program Management Steering Committee)와 프로젝트 형성을 위한 분야별 PDC(Project Development Committee)를 구성해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KDS는 착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KOICA를 포함한 이해관계자와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2024년 상반기 내 기초선조사 및 프로그램(안) 도출을 위한 2차 출장을 실시할 예정이다.